[1번지五감] 그린피스, 국회 홀로그램 시위…"국회에 바란다" 外
▶ 그린피스 국회서 홀로그램 시위…"기후위기 대응"
1번지오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어둠 속 국회를 배경으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의 형상이 보이지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어젯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1대 국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홀로그램 시위를 하는 장면인데요.
대형모니터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젊은이들의 영상을 투사한 겁니다.
그린피스는 국회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동하는 국회가 돼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민평련 간담회…나란히 앉은 이낙연·우원식 의원
두 번째 사진볼까요?
나란히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우원식 의원의 모습.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평련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는 건데요.
공교롭게도 두 의원은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이기도 하지요.
대선 주자의 당권 도전으로 당 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앉은 두 사람,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 주한 미국대사관 이틀 만에 현수막 교체…왜?
마지막 사진입니다.
한 건물 외벽에 걸린 '한국전쟁 70주년, 잊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주한 미국대사관이 관련 현수막을 새로 내 건 겁니다.
이 현수막으로 바뀌기 직전까지 걸려있던 현수막은 미국 인종차별 시위를 지지하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적힌 현수막이었습니다.
게시 이틀 만인 어제 해당 현수막이 철거되고 바로 이 현수막이 내걸린 건데요.
현수막이 바뀐 데 대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납세자의 세금이 특정 단체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해리스 대사가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수막을 둘러싼 이번 해프닝은 지난 4월 해리스 대사 사임설 보도가 나온 것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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